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매매制 개선안] 증시 투자위험 늘지만 거래는 늘듯

09/22(화) 18:41 오는 12월7일부터 도입되는 가격제한폭 확대 및 서킷브레이커스 도입, 토요일휴장 및 매매거래시간 조정 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해본다. ◇투자위험이 늘어난다=가격제한폭 확대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형성에 도움이 된다. 재료가 시장에 반영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주식가격의 하루 변동폭이 확대되면 투자위험도 따라서 높아진다. 특히,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자들은 부담이 커진다. 상한가에 사서 하한가로 마감하고 다음날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면 이틀동안 무려 45%가 하락, 곧바로 담보부족에 빠질 수 있다. 급격한 가격변동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은 매매를 꺼릴수 밖에 없다. 개인투자자는 가격변동의 위험에 노출되기보다 기관투자자를 통한 간접투자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이와함께 뮤추얼펀드가 활성화하면 개인들의 시장참여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거래가 활발해진다=가격제한폭의 확대는 거래량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에는 가격급변의 부담때문에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일단 바뀐 환경에 적응한다면 거래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면 15%가 올라 실세금리 이상의 수익을 단숨에 실현한다. 이익을 본 투자자는 매매를 통해 이익을 현실화시키려 하기 때문에 거래는 보다 활발해질 것이다. 이와함께 토요일 휴장과 평일의 거래시간확대는 자연스럽게 거래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거래시간이 일주일간 22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외국인참여 원활해진다=토요일 주식거래를 하는 나라는 한국과 대만 밖에 없다. 국제관행인 주5일 거래에 익숙해져 있는 외국인들은 토요일 주식매매에 대해 부담을 느껴왔다. 토요일 매매가 사라지면 주말을 낀 가격변동 위험이 사라지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시장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어떤것이 바뀔 수 있나=증권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매매거래시간 조정을 통해 매매제도 선전화의 틀을 어느 정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만한 조치는 가격제한폭의 추가 확대정도. 가격제한폭의 폐지는 투자위험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증권사들은 다만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에 맞춰 신용담보 유지비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희석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