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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선] 전주 완산갑 무소속 신건

"무기력한 민주당 개혁 갈망 드러나"

“정동영 당선자와 함께 민주당에 복당해 수권정당으로 변모시켜 잃어버린 정권을 찾아오겠습니다.” 전북 전주 완산갑 재선거에서 당선된 신건(68) 당선자의 일성이다. 신 당선자는 “전주시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전주의 운명이 위대한 새 역사를 창출하는 희망의 길로 갈 수 있게 됐다”며 “불 꺼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려 잘사는 전주, 영광의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특히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민주당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바람이 실려 있다”며 “민주당을 개혁해 수권정당으로 변모시키고 한국 정치의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주의 7대 도시 옛 영광을 되찾도록 헌신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먹을거리ㆍ볼거리ㆍ즐길거리 문화의 산업화, 전통 한옥 건축을 위한 장인 육성 등 인력양성 정책 실시, 한옥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차시설과 숙박시설 확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특히 구도심에 ‘전주음식문화단지’를 조성하고 교도소를 이전, ‘종합 스포츠센터’ 건립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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