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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라자] 취업시즌 면접 옷차림
입력1999-10-01 00:00:00
수정
1999.10.01 00:00:00
이효영 기자
취업의 마지막 관문은 면접. 사회 초년생들에게 면접은 적잖은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정장을 입을 기회가 별로 없었던 학생들로서는 어떤 옷차림을 해야 되는지도 걱정스럽다.면접을 위한 연출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성 표현보다 성실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 초년생답게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면접관들에게 어필할수 있다.
◇남성 면접에 적당한 남성의 수트 색상은 청색 계열과 회색 계열.
청색 계열은 다양한 색상의 셔츠와 넥타이가 무난하게 다 어울리는 기본색으로 초보자가 연출하기에 가장 손쉽다. 깔끔하고 분명한 인상을 줄수 있다는 것이 청색계열 수트의 매력.
올 가을 유행색인 짙은 회색계열 수트는 편안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너무 밝은 톤의 회색은 나이가 들어보일수 있으므로 피하고 짙은 회색으로 연출한다.
검정색 수트가 무난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의외로 연출하기 까다롭다. 예의를 차리기에는 적당하지만 권위적으로 보일수 있고 타이의 색깔이나 무늬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좌우되므로 조심스럽게 입어야 하기 때문. 밤색 계열 수트 역시 까다로운 색상이라 초보자는 절대 피하는 것이 좋다.
수트 스타일은 단추 세개짜리 기본형 수트가 가장 무난하고 베스트(조끼)를 포함한 쓰리피스 수트가 세련돼 보인다.
셔츠는 흰색이 깔끔하지만 양복 색상과 같은 계열이면서 톤이 밝은 색깔있는 셔츠를 입는 것이 한결 더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넥타이는 사선 무늬가 깔끔한 인상을 주며 셔츠나 수트와 같은 계열의 색상도 어울린다.
색상이나 디자인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른 아이템을 잘 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셔츠는 소매가 수트 상의 밖으로 1.5㎝ 정도 나오도록 입는 것이 보기 좋으며 넥타이는 바지의 허리밴드에 닿을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구두는 검정색이 가장 무난하며 흰 양말을 신어서는 안된다.
◇여성 여성 역시 한벌 수트로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커트와 바지 정장을 둘다 상관없지만 업종에 따라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유리하면 스커트를, 활동성 강한 이미지가 유리하면 바지 정장을 입도록 한다.
색상은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검정, 회색, 감색 등의 단색이 가장 무난하며 파스텔톤의 스카이블루, 밝은 카키, 베이지 등으로 밝은 이미지를 연출해도 좋다.
바지 정장의 경우 너무 통이 넓거나 딱 달라붙는 것은 피한다. 스커트도 너무 짧거나 트임이 깊은 스커트, 롱스커트 등은 피하며 무릎 아래 단정한 길이를 입는다. 재킷 안에 입는 블라우스도 러플이 달린 어수선한 스타일보다는 둥근 라운드 네크라인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화장은 자신의 분위기에 맞게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브라운톤은 이지적인 느낌을, 핑크톤은 건강함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이다.
밑화장은 약간 밝은 톤으로, 파운데이션은 자신의 피부색보다 한단계 밝게 해준다. 눈과 입술선은 또렷하게 그려 선명한 윤곽선을 살린다. 그러나 속눈썹을 붙이거나 아이라인을 너무 짙게 그리는 것은 피한다.
머리 스타일은 웨이브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생머리가 지적인 이미지를 줄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앞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잘 고정시킨다. 흘러내리는 머리를 자꾸 쓸어올리면 면접관의 눈에 거슬리는 까닭이다.
이효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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