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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KPGA 발렌타인 대상 수상

홍순상(30ㆍSK텔레콤)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격인 발렌타인 대상을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시상식을 갖고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상금왕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 명출상(신인왕) 재미교포 존 허(21)는 해외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은 해외 특별상을 받았다. 배상문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도 따냈다. 김대현(23ㆍ하이트)은 덕춘상(평균타수 1위)과 장타상을 받았다. 한편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박삼구 KPGA 회장은 이날 시상식 참석을 끝으로 2004년 9월부터 맡았던 협회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회장은 “재임 중 모든 회원의 노력으로 코리안투어가 크게 성장했다. 골프인들이 합심해 2015년 프레지던츠컵도 성공적으로 치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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