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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먼, 사상 첫 PGA 3번째 올해의 선수

20년 전 2부 투어 시작으로 챔피언스 투어까지…그린 적중률도 1위 ‘꾸준함의 대명사’


젊은 시절 2부 투어와 1부 투어에서 각각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의 영광을 안았던 톰 레먼(52ㆍ미국). 그가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세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수상의 역사’를 새로 썼다. 만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 투어인 PGA 챔피언스 투어측은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왕(약 200만달러)에 등극한 레먼이 챔피언스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1991년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 뒤 1996년 브리티시오픈 제패 등으로 1부 투어인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던 레먼. 그는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PGA 각급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두루 수상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세 부문에서 올해의 선수에 모두 뽑히는 ‘커리어 3관왕’은 레먼이 사상 처음이다. 레먼은 “3개 투어의 올해의 선수를 휩쓰는 건 오랜 목표였는데 마침내 달성했다”면서 “챔피언스 투어에는 존경할 만한 선수들이 무척 많다. 그들도 곧 3관왕에 이를 것이다. 기회가 내게 좀더 빨리 온 것뿐”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레먼의 행보는 현재 PGA 투어를 주무르는 스타 후배들은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까지 골퍼라면 누구나 닮고 싶어할 만하다. 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리며 남부러울 것 없는 경력을 남긴 레먼은 챔피언스 투어 3년째인 올 시즌 21개 대회에 나서 12차례나 톱10에 들었다. 그린 적중률에서도 77.68%로 1위에 오르는 등 20년 가깝게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챔피언스 투어 올해의 신인은 1승을 포함해 7차례 톱10에 든 케니 페리(51ㆍ미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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