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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보험료 2~3% 오르고 연금보험 수령액 2~5% 준다

새로 바뀐 보험료체계 Q&A

7월부터 생명보험 상품의 보험료 체계가 대거 바뀐다. 보험료 산출의 근거가 되는 경험생명표를 새로 적용하다 보니 상품별로 신규 가입자가 내야 하는 보험료가 이전보다 많아지거나 줄어들게 됐다. 연금보험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도 다소 줄어든다. 생보사 상품의 새로운 보험료 체계를 문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Q: 질병ㆍ상해 등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상품 보험료, 얼마나 오르나.

A: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 의료비 지급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질병ㆍ상해 등 보장성 상품의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보장성 상품 보험료를 2~3% 올린다. 대한생명도 평균 1~2% 인상한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일부 보장성 상품의 보험료를 평균 3~4% 올렸다. 이러한 보험료 인상은 신규 가입자에게만 해당된다.

Q: 연금보험 신규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은 어떻게 되나.

A: 기존 가입자보다 2~5%가량 줄어든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 연금 수령기간이 늘어나게 돼 보험사에서는 고객에게 지급하는 연금액을 줄일 수밖에 없어서다. 대한생명의 신규 연금보험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은 5%가량 줄어들고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도 2~3% 감소한다. 하지만 즉시연금의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올 들어 보험료 산출 기준을 바꾸게 됨에 따라 만 55세 이상 즉시연금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은 4%가량 늘어난다.



Q: 종신보험 등 사망 관련 상품의 보험료는 어떻게 되나.

A: 보장성 보험과 달리 사망과 관련한 일반보험이나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최대 10%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날수록 보험금 지급이 늦춰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사가 보험료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낮추게 되므로 인하효과를 희석시켜 인하폭은 4~5%에 그친다.

Q: 올 들어 미리 가입한 고객은 불리하지 않나

A: 보험료 체계에 앞서 가입한 일부 고객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보험사는 이를 감안해 보험료나 연금 수령액을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대한생명은 2~6월 연금보험 가입고객에 한해 수령액을 기존대로 보장해준다. 삼성생명도 4월 이후 신규 고객에게 새로운 보험료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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