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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시행 첫날… 대우證등3곳설립신고

복수노조 제도가 실시된 1일 대우증권ㆍKECㆍ한성운수 등 전국에서 3개 기업의 조합원들이 노조설립 신고를 마쳤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에서 대우증권 신생노조가 설립을 신고했다. 조합원 6명의 동의를 거쳐 노조 설립 신청서를 제출한 손화성 대우증권 지점노조 위원장은 “기존 노조가 지점 직원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해 새로 노조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대우증권의 노조는 3,300명의 직원 가운데 2,100여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민주노총 사무금융 연맹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같은 시각 경북 구미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KEC에서는 조합원 13명으로 꾸려진 신생 노조가 ‘KEC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으로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전체 직원이 1,083명인 KEC는 이미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소속의 노조가 설립돼 있다. KEC 기존 노조(140명)는 지난해 6월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된 후 공장을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 분신을 시도하는 등 사측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또한 인천시 남구의 택시업체 한성운수에서도 조합원 77명으로 만든 새 노조가 설립 신고서를 냈다. 이날 만든 새 노조는 조합원 수가 민노총 공공운수 소속인 기존 노조 조합원 36명보다 2배 이상 많아 눈길을 끌었다. 권대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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