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리튬전지 본격판매 삼성SDI는 올해초 개발한 2차전지인 리튬폴리머전지를 1일부터 삼성전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신형 휴대폰「올림픽폰」에 장착될 이 리튬폴리머전지는 중량당 에너지밀도가 170Wh/㎏으로 일본 경쟁업체 제품에 비해 10~20%정도 용량이 크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삼성SDI는 다음달부터 이 전지를 월 10만개 이상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연간 2,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튬폴리머전지는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2차전지인 리튬이온전지보다 무게가 10~30% 가벼워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0/01 19:21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