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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이메탈, 7거래일 연속 상한가

7거래일 간 164% 폭등

대한전선으로부터 분리된 피제이메탈이 재상장 후 7거래일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피제이메탈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435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7거래일 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3일 재상장 첫 날의 시초가인 1,300원과 비교하면 단 7거래일 동안 무려 164%나 뛰어오른 것이다. 한국거래소(KRX)는 상한가 행진 5일째 되던 지난 17일 주가급등 요인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피제이메탈 측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다음 거래일인 20일에도 폭등하자 KRX는 장 종료 후 피제이메탈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고, 오늘 또 다시 상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22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규 상장 종목은 아직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묻지마’ 식의 추종매매는 위험하다”며 “특히 수급만으로 움직이는 종목일수록 실적 등 펀더멘털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제이메탈은 올 6월 대한전선의 계열사인 알덱스에서 인적분할한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업체다. 대한전선은 지난 14일 보유하고 있던 피제이메탈의 지분 64.6%를 풍천비철에 매각해 최대주주에서 물러났다. KRX에 따르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투자자들은 해당종목의 신용거래를 할 수 없고 위탁증거금을 100% 입금해야만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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