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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내일부터 조업 재개

삼성자동차와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반대해 파업을 해온 대우전자가 4일부터 조업을 재개한다.대우전자 노동조합은 3일 외주업체의 연쇄부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조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4일부터 조업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고용안정과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며 지난달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었다. 대우전자 노조는 『최근 열린 2차 실무협상에서 회사측이 향후 5년간 고용보장과 명예퇴직금으로 평균임금의 18개월분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앞으로 있을 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우 노조는 그동안 빅딜 추진사항 전면공개 최소 5년간 고용보장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퇴직의 경우 평균임금의 60개월분의 생활지원자금 보상 그룹차원의 사과 일률적인 위로금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대우 노조의 이번 결정은 빅딜에 반대해 조업중단을 벌이고 있는 LG반도체 등의 조업재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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