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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지진피해 이재민 1,445명

지난 28일 페루 중부 해안지역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으로 1,0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은 페루정부의 성명을 인용해 지진이 났던 남부 도시 이카에서 1,4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194채와 병원 1곳, 교회 2곳을 포함, 건물 708개가 지진 피해를 봤다고 31일 밝혔다. 최초 지진이 난 뒤로 사망자 등 중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민들이 사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페루 정부는은 28일 첫 지진이 강타한 뒤로 규모 4.7∼5.6의 여진이 다섯차례나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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