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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 하청社 공개입찰로 선정

싸이더스FNH, 내달 업계 첫 실시 "예산 투명화·비용 절감 기대"

영화 제작과 관련한 하청업체 선정에 업계 처음으로 공개입찰 방식이 도입된다.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대표 차승재) 고위 관계자는 최근 "7월부터 제작되는 모든 영화에 하청업체 선정시 공개입찰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세트 시공업체, 카메라 대여업체, 필름업체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기자재 업체를 선정할 때 입찰 방식을 도입할 경우 예산의 투명한 집행과 함께 제작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더스FNH의 이 같은 방침은 영화 제작비 거품 논란과 함께 최근 일부 영화제작사에서 하청업체 선정시 리베이트 수수 등 부적절한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속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더스FNH는 다만 제작비 10억 원 이하의 저예산 영화의 경우 속성상 입찰 방식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싸이더스FNH의 이번 방침이 다른 제작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수의계약 위주였던 기존의 영화제작 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화제작사들은 영화 제작에 필요한 각종 하청업체 선정시 대부분 수의계약 방식을 고수해 와 제작비가 부풀려지고 리베이트 등 부적절한 금전거래 관계가 발생할 여지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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