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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안게임 앞두고 숙박시설 확보 분주

16개 호텔 지어 3,743실 계획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오는 6월 열리는 2013년 실내ㆍ무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숙박시설 확보에 분주하다.

시는 초청인사인 대회 관계자용과 관람객용을 분리해 숙박시설을 마련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아시안게임 기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인사나 심판, 보도진 등 대회 관계자를 위해 4,383실의 호텔 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에는 호텔 객실 4,359실이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영종도 하얏트리젠시Ⅱ(502실), 송도국제도시 E4 부지 호텔(473실) 등 16개 호텔을 지어 3,743실을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넉넉하게 지어놓으면 대회 기간 추가 수요에 대비하고 향후 녹색기후기금(GCF) 관련 국제회의가 열릴 때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안산시 등 인근 지역에서도 94개소, 6,300실을 확보해 활용할 예정이다.



실내ㆍ무도아시안게임 기간에는 대회 관계자가 머물 객실이 1,100실 필요하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지역에 있는 호텔과 모텔을 이 숫자만큼 이미 확보해놓고 OC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 관람객을 위해서는 모텔, 여관 등 기존의 중·저가 숙박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을 깔끔하게 개조·보수하거나 우수 시설을 발굴해 대회 공식 숙박시설로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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