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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회원권시세 1분기 결산, 여윳돈 몰려 많이 올랐다

골프장 회원권 시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 지난 1/4분기 동안도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주춤거리며 조정 국면을 맞아 당분간 보합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회원권 업계에 따르면 전국 골프장 회원권 시세는 올들어 지난 3개월 동안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여 전국 대부분의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올랐다 . 레이크힐스 주중의 경우 지난 1월 중순 3,000만원에서 4월 중순 5,100만원 으로 70%가 올라 상승률에서는 최고를 기록했고 금액 면에서는 골드 주주와 아시아나가 각각 8,500만원씩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상승 시세를 유지했던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금리와 주식 불안, 부동산 불황 등의 주변 여건 속에 여유 자금이 투자처를 찾 아 표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2월 들어 시즌이 시작되면서 회원권의 이용가치가 반영된 데다 최근 회 원권이 재테크 수단으로 각인되자 이용가치와 투자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매수세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주말 부킹이 원활하고 비회원과 회원의 그린피 차이가 큰 소위‘명문’골프장의 회원권 뿐 아니라 이용은 다소 불편하지만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향후 추가 상승의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골프장의 회원권이 큰 차이 없이 오름 세를 보였다.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충청권 골프장 회원권이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이 1/4분기의 또 다른 특징. 에이스 회원권 거래소의 송용권 팀장은 “주식시장처럼 회원권 시장도 전망에 사고 실현에 팔라고 하는 말이 통용되는 듯하다”며 “충청권 골프장 회원권이 고속 철 개통이후 전체적인 상승 장세에 휩쓸려 오기는 했지만 수도권 골프장에 비해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송 팀장은 “보통 3월 들면서 조정 국면에 들던 것과 달리 올해는 4월 들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탔다”며 “그러나 최근 총선이후 다소 주춤 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의 조정국면은 총선 영향이 아니라 시장 자체 상황에 따른 것이라는 게 송 팀장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의견. 이에 따라 현재는 매입은 신중하게, 매도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이 들의 충고다. 그 동안 거품 요소가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시세가 하락할 수 있으므로 쉽게 매입을 결정하지 말아야 하며 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전의 호가 에 집착할 경우 매도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진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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