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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3 레볼루션’ 4월 2일 출시

`매트릭스`는 기존 블록버스터의 한계를 넘어 작품성과 스케일의 수준을 한단계끌어올린 영화이자, 국내 DVD 시장에 활력을 넣으며 많은 마니아를 형성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까지 국내서도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으로 알려진 `매트릭스`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 `매트릭스 3:레볼루션`이 4월2일 DVD와 비디오로 출시된다. 이 작품은 국내 개봉당시 전세계 50개국에서 모두 같은 시간에 개봉하는 전례가 없는 형식으로 눈길을 모았는가 하면, 전세계적으로 10억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작품 그 자체로나, 시리즈 영화로나, 또는 영화외의 게임, 책, 광고 등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가장 성공적인 프렌차이즈이기도 하다. 워너 홈비디오는 `매트릭스 3…`의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출시 전에는 프리오더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와 함께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워너가 비디오업계서는 드물게 30억원 이상을 들여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다. 이번 3편은 완결편답게 매트릭스에 대한 모든 정보와 그 방대한 세계를 아우르는 구성, 그리고 영화에서 접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담고 2개의 디스크로 출시된다. 10여개가 넘는 스페셜 피처들을 살펴보면, 매트릭스의 첫 시작부터 마지막 챕터까지의 과정을 심층적으로 보여주는 `레볼루션 재조준(Revolutions Recalibrated)`과 3편으로 완성해가면서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지는 특수효과들을 담은 `Neo CG Revolution` 그리고 2편에 이어서 3편서에도 최고의 절정을 이루는 스미스 요원과 네오의 결투장면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스토리보드 등이 담긴 `슈퍼 벌리 브롤(Super Burly Brawl)`이 담겨있다. `네오 리얼리즘`은 1편에서부터 등장했던 360도 회전 기법인 `불릿 타임`기법의 발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며, 미니모델과 미니처의 세계를 보여주는 `슈퍼 빅 사이즈 미니 모델`과 스미스 요원역을 맡은 휴고 웨빙이 실물 그대로의 크기로 자신을 복제하는 장면에 대한 내용을 담은 `더블 에이전트 스미스`, 그리고 매트릭스의 배우와 스턴트맨들으 극적인 연기와 스턴트 장면을 통해 육체적인 것을 넘은 `매트릭스의 정신세계`를 만날 수 있다. 아무튼 `매트릭스 3…`완결편을 통해 한시대를 풍미했던 문화코드를 만들었던 영화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박연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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