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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휘발유25%·경유42%·벙커C43% 유가 너무 오른다”
입력1996-11-01 00:00:00
수정
1996.11.01 00:00:00
◎오늘부터 휘발유 ℓ당 7백30원/난방비 등 급등 우려국제 원유가 상승 및 환율상승(원화가치 절하) 등으로 인해 석유류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휘발유값이 지난 82년 이후 가장 높은 ℓ당 7백30원까지 올랐다.
대한석유협회는 1일부터 휘발유값이 ℓ당 7백11원에서 7백30원으로 19원이 오르고, 등유는 3백43원에서 3백51원으로, 저유황경유는 3백32원에서 3백52원으로, 저유황 벙커C유는 1백74·81원에서 1백85·95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말에 ℓ당 6백6원였던 휘발유값은 올들어 10개월만에 7백30원으로 무려 1백24원, 25·35%나 올랐고 경유와 벙커C유는 각각 42·5%, 43·1%씩이나 올랐다. 등유는 작년말에 비해 42·5% 상승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지금까지 가장 비쌌던 지난 82년의 ℓ당 7백40원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국제원유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되지 않는한 내년이후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대한석유협회는 10월중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평균 21달러에서 23.1달러로 오르고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이 배럴당 평균 24.35달러에서 26.04달러로 상승한데다 환율이 달러당 평균 8백24.29원에서 8백29.08원으로 올라 석유제품 가격을 11월부터 평균 4.4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가조정에 따라 생산자물가는 0.3209% 포인트, 소비자물가는 0.0574% 포인트 인상요인이 발생한다고 석유협회는 분석했다.<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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