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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변혁] 씨티-HSBC 소매금융서 격전

새 상품·서비스로 고객확보 경쟁 치열국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시장에서 씨티은행과 HSBC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고 있던 씨티은행에 HSBC가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낸 것. HSBC는 최근 부산지점을 포함한 7개 전 지점에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HSBC가 각 지점을 통해 일반 은행상품이 아닌 수익증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HSBC가 이번 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수익증권은 프랭클린 템플턴 투신운용의 베스트펀드로 HSBC는 이밖에도 해외 뮤추얼펀드인 템플턴 글로벌 본드(유로) 펀드도 판매할 예정이다. 씨티은행도 이에 뒤질세라 지난 7월부터 맞춤식 1년 정기예금 '수퍼자유정기예금'을 판매하고 나섰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에 단기 유동성을 추가한 것이 특징으로 3개월이 지나 중도해지해도 해당 정기예금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들 은행은 상품판매와는 별도로 다양한 서비스와 행사를 실시,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씨티은행은 우수대출 고객에게 꽃배달 서비스와 문화행사 초대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VIP 대출 고객에게 회원별 전담직원, 씨티골드센터 이용, 세무 및 법률 상담서비스 등 폭 넓은 VIP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여름 휴가철에 한해 1,000달러 상당의 환전을 하는 고객에게 구제전화카드와 여권지갑 등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이밖에도 올 2학기에 서울소재 대학 한 곳을 선정, 은행실무를 가르치는 특별강좌를 열 계획이다. HSBC 역시 국내 고객들에게 은행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어린이심장재단을 통해 어린이 환자 3명에게 심장병수술비를 전달한데 이어 올 하반기 서산ㆍ태안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철새모이주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존 블랜손 HSBC 한국대표는 "이번 펀드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뮤추얼펀드 및 수익증권을 비롯,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금융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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