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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ECB 기준금리 인하여부 주목

이번주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여부 등 유럽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에 가장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정상회의에서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재정위기국의 은행권을 직접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금융시장이 일단 한숨 돌렸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 각국의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ECB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추가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도 71명의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48명이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페트르 프레이트 EC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가 1% 아래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는 원칙은 없다"며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중기적으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리는 영란은행(BOE)의 금리결정회의도 관심사다. BOE가 여러 차례 추가 부양을 시사해 온만큼 시장에서는 BOE의 자산매입 규모를 500억파운드 늘어난 3,750억파운드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는 미국 경기 회복의 바로미터로 활용돼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농업 취업자수가 10만명 증가해 앞선 5월의 6만9,000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20만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데다 실업률도 5월과 같은 8.2%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같은 고용 성적표를 시장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증시 등도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프론트 시큐리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따라 경제성장의 모멘텀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고용지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5일에 발표될 챌린저사의 기업 해고 및 고용지표와 ADP 민간고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도 미국 고용시장개선 여부와 맞물려 지켜봐야 할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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