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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토종 헬기 '수리온' 관용시장 진출 길 뚫었다


KAI 토종 헬기 '수리온' 관용시장 진출 길 뚫었다 경찰청 헬기 구매사업 단독협상자로 선정 김흥록기자 [email protected]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찰청 다목적 헬기 구매사업의 단독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헬기가 국내 관용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경찰청 헬기 사업은 경찰청이 기존에 사용하던 소형단발헬기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도입하는 2대분을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 KAI의 수리온과 이탈리아 AWIL의 AW139 기종이 참여했다. 이번에 납품하게 될 헬기는 공중 추적 및 감시, 교통관리 및 순찰, 경찰특공 및 수색의 주요 임무와 승객수송, 화물수송, 경찰치안 업무의 부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AI는 이 같은 요구성능을 충족하는 헬기를 개조·개발하게 된다. KAI는 연내 조달청과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2년간 제작 및 시험을 거쳐 오는 2013년 말까지 인도하게 된다. KAI는 이번 단독협상자 선정을 계기로 경찰청을 비롯해 산림청과 해양경찰청ㆍ소방청 등 국내 관용헬기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국내 민수헬기 수는 200대 규모로 이 가운데 관용헬기가 총 100여대를 차지한다. KAI는 2030년까지 최대 80여대, 약 2조원 규모의 수리온급 헬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헬기 제작사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 국산헬기가 처음으로 단독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성능은 물론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선정으로 해외수출 전망도 더 밝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수리온은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책과제를 통해 육군의 기동헬기로 운영하기 위해 개발한 국산 헬기로 쌍발 엔진에 최대이륙중량 8.7톤, 완전군장병력 9명 수송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투병력 및 장비ㆍ물자 수송, 전시 공중강습작전, 의무후송, 탐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국방안보 & 무기]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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