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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현장] 월트디즈니, 세계 테마파크 시장 절반 장악

디즈니 계열 1~8위 차지… 에버랜드 세계 10위 기록


1955년 미국 애너하임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월트디즈니(Walt Disney)가 세운 대규모 테마파크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었다. 미키마우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등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를 만나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끔 하는 이 곳은 근대적 테마파크의 체계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현재 월트디즈니는 원소스멀티유즈(OSMU)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테마파크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는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세계 테마파크 순위를 살펴보면 매직킹덤, 도쿄 디즈니랜드, 파리 디즈니랜드 등 1~8위(입장객 기준)까지를 월트디즈니계열의 테마파크가 차지하고 있다. 국내 테마파크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선전하고 있다. 1976년 들어선 자연농원은 식물원, 사파리, 놀이기구 등을 갖춘 국내 최초의 근대적 놀이공원이다. 개장 20주년을 맞은 1996년에는 '에버랜드'로 이름을 바꾸고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까지 개장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테마파크로 자리잡았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세계 테마파크 입장객 순위에서도 당당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989년 탄생한 롯데월드도 편리한 접근성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바탕으로 내외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실내 테마파크인 어드벤처로 출발한 이 곳은 1990년에 실외 테마파크인 매직아일랜드까지 합세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다만 국내 테마파크의 글로벌 지명도는 규모에 비해 낮다는 평가다. 업계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10~20%에 이르는 외국 테마파크와 달리 국내 테마파크의 외국인 관광객 비율은 약 5%에 그친다"며 "단순한 놀이기구의 나열을 넘어 애니메이션, 문화적 배경 등 콘텐츠와 연계한 주제의식을 강화해야 매력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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