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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호르무즈 봉쇄 위협에도 이란 제재 추진

유럽연합(EU)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ㆍ안보정책 고위대표의 대변인실은 28일 성명을 내고 “EU는 이란에 대한 일련의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며 (이란 제재) 논의를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맨 대변인은 성명에서 “내년 1월30일 EU 외무장관회의에 때맞춰 추가 제재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서방의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조치 등이 강행될 경우 이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유조선의 3분의 1 이상이 통과하는 원유 수송의 요충지다. 그러나 EU가 내년 1월 금수를 결정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이란산 석유 금수에 대해 EU 회원국 간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EU 27개국 외교ㆍ국방장관들은 지난 1일 브뤼셀에서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추가 제재조치로 석유 금수를 논의했으나 그리스 등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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