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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주말 여야 영수회담

한나라당, 金대통령제의 수용김대중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지난 1월 이후 중단된 여야수뇌 대화가 8개월만에 재개되게 됐다. 여야와 청와대는 공식ㆍ비공식 채널을 통해 의제와 시기 등의 사전조율을 위한 실무준비 접촉에 들어갈 방침이다. 회담 시기에 대해 여권 핵심관계자는 `정기국회 전'이라고 밝히고,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시간을 오래 끌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이회창 총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22일 귀국한 후 빠르면 내주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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