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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 '부산發 훈풍' 솔솔

1분기 건축허가면적 130% 늘고<br>미착공 아파트 잇따라 분양 재개


'부산발 부동산 훈풍'이 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하고, 장기 미착공 또는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을 재개하는 등 침체된 건설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일반건축물 건축허가 면적은 1,488동 90만4,164㎡(연면적)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51만㎡)가량 늘었다. 전년에 비해 주거용ㆍ상업용ㆍ공업용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특히 공업용이 큰 폭(17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기업들의 공장 신축이나 증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건설경기 회복이 지역 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주택의 재분양 및 신규분양도 오는 5~6월 집중돼 있다. 이 기간 화성산업의 범어숲화성파크드림S(404가구), 포스코건설의 이시아폴리스 더??2차(750가구), 수성못 코오롱하늘채(702가구) 등 8개단지 5,500가구 정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한해 전체 민간부문 공급물량 5,200가구보다 많은 규모다. 이중에는 최근 1~3년간 대구지역의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로 장기 미착공 또는 공사가 중단됐던 사업장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재분양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윤용섭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건설경기의 선행지수인 건축허가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주택업체도 중소형 위주로 설계변경을 한 뒤 재분양을 추진함에 따라 건설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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