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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시리아 유혈진압 규탄 성명 논의"

시리아 정부가 탱크까지 동원한 시위대 유혈 진입에 국제 사회의 개입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26일(현지시각)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시리아 정부의 민주화 시위 유혈진압을 규탄하는 성명 채택에 대해 논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시리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방안과 함께 영국,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 유럽 4개국이 제안한 유혈진압 규탄 성명 채택 여부를 논의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안보리 순회의장을 맡고 있는 리바오동(李保東)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회동에 앞서 시리아 사태에 대해 “정치적 해법을 촉구하고 (성명)초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위대에 대한 시리아 정부의 유혈 진압과 관련해 유럽 국가들은 시리아 정부에 대한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력 대응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이번 사태가 지속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시리아 정부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특히 상황이 악화될 경우 유엔 차원의 전면적 결의안이 채택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도 로마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를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하면서 시리아 정부측에 시위대 탄압 중단과 개혁 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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