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6%) 오른 1,875.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국내투자심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하게 나타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 개인이 닷새 연속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나흘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서 코스피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만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3포인트(0.31%) 오른 497.34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인 IT 업종에 대한 매도성향이 강하다는 점은 아직도 펀더멘탈에 대한 확신 부족 때문”이라면서 “전략적으로 코스피 안도랠리가 연장될지라도 당분간 1,900선 이상에서는 눈높이를 낮추고 되돌림 이후 매수에 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 내린 1,135.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27% 하락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47%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1.32% 하락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1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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