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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출마선언에 재료 노출?… 테마주 폭락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박 전 위원장의 동생 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는 전날보다10.04%(7,100원) 떨어진 6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전 위원장의 복지정책 테마주로 꼽히는 아가방컴퍼니(8.85%), 보령메디앙스(8.38%)도 급락했고 정수장학회가 30%의 지분을 보유한 MBC의 자회사인 iMBC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박 전 위원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소문으로 지난 몇 달간 급등세를 이어가던 신우(9.05%), 대유에이텍(6.01%), 대유신소재(6.91%), 비트컴퓨터(9.07%), 서한(5.96%) 등 일명 ‘박근혜 테마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박근혜테마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것에 대해 실체가 없는 테마주의 속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테마주는 투자자들이 실적이나 시장상황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문에 투자가 좌우되기 때문에 정작 실체가 드러나면 금방 테마는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정치테마주는 원래 실체가 없고 투자자들의 심리에 의해 투자되는 것”이라며 “관련된 이슈를 증명해야 될 때가 오면 루머로 형성된 테마는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정치테마주는 급등할 뿐만 아니라 급락할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구경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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