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 나침반] 산토끼와 집토끼

우리 속담에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는 표현이 있다. 비슷한 비유는 중국의 고사성어에도 있는데 `집안의 닭(鷄)은 천하게 여기고 들판의 꿩(雉)만 사랑한다`는 `가계야치(家鷄野雉)`가 그것이다. 이 두 가지 격언이 주는 교훈은 숲 속에 있는 열 마리의 새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손 안에 있는 한 마리의 새마저 잃게 된다는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14조원을 순매수하여 20조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는 동안 내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일변도의 태도를 취하였다. 내국인 투자자에게 있어서는 집토끼를 놓친 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새해 들어서도 이러한 매매 패턴은 지속되고 있는데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박동석기자 [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