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많은 기대를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자칫 자신 혹은 자신이 기대를 거는 상대방의 진정한 강점이 무엇인지 잘못 알게 된다면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책은 사람을 목표로 이끌어 가기 위한 올바른 기대의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일본 럭비팀 감독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선수들을 지도해온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기대를 걸면 그 사람은 반드시 성장한다'는 신념을 제시한다. 기대를 거는 방법에 따라 사람의 성장과 성공, 나아가 목표 달성 여부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의욕 없는 인물을 성장시키는 방법,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사람의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장점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의 스타일을 찾아내는 방법, 한때 화려했던 과거를 발판으로 다시 한 번 발돋움하는 방법, 특출한 자질을 가진 일류를 온전히 성장시키는 방법, 좌절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 등 실천스킬을 담았다. 실제 사례를 통해 만든 VSS(비전,스토리, 시나리오) 기법을 통해 역경이나 압박감에도 무너지지 않고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기대의 매니지먼트'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역경에 부딪쳤을 때 자신의 스타일을 포기하게 된다. 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모두 자신의 책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상황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이라는 제일 큰 무기로 무장하고 도전해 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는 편이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 압도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스타일을 밀고 나갈 수 있어야 하고, 기대를 거는 상대방에게도 자기다움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를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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