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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골프스타들 한자리에

21일 아부다비챔피언십… 앤서니 김·매킬로이·대니 리등 맞대결

젊은 별들이 중동 하늘에 뜬다.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GC(파72ㆍ7,510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챔피언십은 '영건'들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김하진)과 로리 매킬로이(21ㆍ북아일랜드),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ㆍ이진명) 등 '차세대 골프황제' 후보들이 나란히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앞서 2010시즌을 유럽투어 무대에서 시작하는 앤서니 김은 재도약을 노린다. 지난 2008년 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지난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공동 2위 이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앤서니 김은 "우승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 세계랭킹 4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폴 케이시(잉글랜드),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유럽투어 강호들도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PGA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의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도 나온다. J골프가 21일부터 매일 오후6시 생중계한다. 20일부터 5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는 미국 PGA투어 봅호프클래식에는 상위 랭커들이 다수 빠진 가운데 나상욱(27)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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