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 1월부터 KBS의 광고가 전면폐지되고 월 2,500원의 수신료도 조정된다.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용·姜元龍)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KBS의 광고폐지와 수신료 인상문제와 관련, KBS의 조직효율화와 프로그램 공익성 제고를 전제로 2001년부터 광고를 폐지하고 수신료를 조정키로 결정해 사실상 인상방침을 유보했다. 방송개혁위는 또 방송관련 규제기구로 우선 통합방송위원회를 출범시키되 이를 2001년 7월부터 방송통신위원회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방송개혁위는 이 개혁안을 27일 오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한다. 【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