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한약의 안정성과 독성, 유효성 정보 등이 일반에 공개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 의료기관에서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한약 20종의 효능 및 약리작용 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표준한방처방의약품 정보’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표준한방처방의약품에는 오적산, 육미지황탕, 평위산, 방풍통성산, 팔물탕 등 20종 처방들의 문헌, 이화학 기준, 유효성, 안전성 및 임상, 부작용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 등이 담겨져 있다. 특히 탕액이나 엑기스제제(과립, 환 등)등 다양한 제제의 구성 약재와 용량은 물론 기원, 성분의 구조식, 성분 분석 결과, 영양소 함량, 효능, 약리 작용, 안전성 자료와 부작용에 대한 자료가 총망라됐다. 한의학연은 주요 처방 8가지에 대해 OECD에서 권고하고 있는 기준으로 흰쥐 동물모델에서 급성독성시험과 13주에 걸친 반복독성시험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신현규 박사는 “이번에 공개한 표준한방처방의약품 정보는 대표적인 처방들에 대한 상세한 과학적인 정보“라면서 ”이러한 근거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한약을 신뢰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