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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야기] 원두커피 전문기업 씨케이코앤 이상은 대표

개성 넘치는 소규모 커피전문점 대세로 뜰 것<br>커피점 창업 지원하는 바이 루소 프로그램 선봬<br>에스프레소 교육실 등 전문화된 교육장 갖춰 호응 원두감별사 인증시험도 실시


"새로운 커피전문점 창업 모델을 통해 개성 있는 소규모 커피전문점이 대세로 부상하는 시대를 이끌겠습니다. "

원두커피 전문기업인 씨케이코앤(CKCO&)의 이상은(51ㆍ사진) 대표는 지난 5월 커피전문점 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인 '바이 루소(by LUSSO)'를 시작했다.

씨케이코앤은 커피전문점과 매일유업의 '카페라떼'에 원료로 사용되는 커피원두를 공급하는 원두커피 전문기업이다. 2004년 커피사업에 진출했고 2008년 사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한 이 회사의 창립자 겸 최대주주는 매일유업의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회장의 3남인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다.

바이 루소 프로그램은 커피전문점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250만원을 내면 한달 반 동안 커피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은 물론 메뉴 개발, 매장 인력 교육, 홍보ㆍ마케팅 등 매장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이 변화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특별한 브랜드 없이. 개인사업자들이 커피숍을 열었던 게 1.0 시대라면 커피빈ㆍ스타벅스 등 브랜드를 내세운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주를 이루는 2.0 시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그는 이제 개성과 커피 본연의 품질에 중점을 두는 소규모 커피전문점의 3.0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텔리겐시아', '스텀프타운' 등 개성과 커피 품질에 주력하는 소규모 커피전문점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3.0 시대를 열기 위해 바이 루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바이 루소 프로그램은 씨케이코앤의 커피 전문 교육공간인 '루소 랩 청담'과 '루소 랩 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루소 랩 청담은 실제로 커피를 만들고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등 매장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시설이다. 서울 논현동의 루소 랩 아카데미는 에스프레소 교육실, 세미나실, 로스팅실, 연구개발실 등의 전문화된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아 '원두감별사(Q-Grader)' 자격 인증시험도 실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차별화ㆍ고급화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며 "바이 루소 프로그램이 앞으로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의 초석을 닦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 대표는 미스터피자에서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로 2010년 씨케이코앤에 합류해 지난해 11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미스터피자에서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여자 피자'라는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미스터피자를 업계 1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으로 평가 받는다. 미스터피자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던 그는 국내 원두커피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원두커피 전문기업인 씨케이코앤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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