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김윤·金崙)는 연구개발을 통한 마케팅 및 현업 지원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3월 1일부로 섬유기술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 및 부장이하 인사를 단행한다.삼양사는 이번 개편에서 섬유본부장 직속으로 전주공장의 생산기술팀과 대덕 중앙연구소 섬유재료그룹의 일부 기능을 통합해 섬유기술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삼양사의 섬유관련 연구기능은 섬유고분자 등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중앙연구소 섬유재료그룹과 응용기술연구에 초점을 맞추는 섬유기술연구소로 이분화된다. 또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과 애프터서비스 제공을 위해 식품본부안에 식품개발팀을 신설하고, ERP(전사적자원관리)팀을 만들어 ERP 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삼양사는 앞으로 2년동안 95억원을 투자해 전계열사에 ERP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해 승진 208명, 전보 63명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삼양사는 이번 개편으로 13 SBU(전략적 사업단위), 22개 사업장, 80개팀, 54개 파트로 조직이 재정비된다.【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