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전국에 걸쳐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오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걸쳐 가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한낮에는 더위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산.충주 33도, 서울.대전.전주.광주.대구.제주 32도, 인천.수원.청주.춘천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또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등 21∼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등 28∼33도 분포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낮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일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지다 20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다시 한풀 꺾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