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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비율 단계 확대 수용

교육부, 대학에 '반영률 상향 조정안' 제출 요구키로<br>서울대 제재 강행키로

교육부는 24일 대학들이 제시한 `내신 반영비율연차별 확대' 방안을 수용키로 하고 각 대학측에 단계적 내신 반영률 상향조정 방안을 제출토록 요구키로 했다. 그간 내신 마찰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올해 내신 반영비율 50% 확대' 원칙에서 정부가 한발 물러나 전국 입학처장 협의회가 지난 23일 제시했던 단계적 내신 반영비율 확대 제안을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주요 사립대들의 `내신 등급간 만점 처리' 방안이 공개되면서 2주 가까이 지속돼 온 정부와 대학간 내신 갈등이 타결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입시에서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안을 유지하되 2009학년도부터 등급간 점수를 차등 부여키로 했으며 주요 사립대들은 올해 입시부터 1-4등급 만점 처리안을 포기하고 등급간 점수차를 자율적으로 결정키로 했다. 사립대들은 올해 내신 반영비율을 당장 50%(또는 40%)로 확대하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입시안을 짜기로 했으며 연차별(단계적)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임박해 있고 학생과 학부모 등의 혼란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일단 대학들의 입장을 수용키로 했다"며 "25일 중 최종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시하게 될 올해 내신 반영비율 수치와 서울대의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안 등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행정적ㆍ재정적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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