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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잡아라"
입력2009-04-28 18:21:18
수정
2009.04.28 18:21:18
삼성SDS 등 솔루션 속속 출시·기술제휴도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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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잡아라"
삼성SDS 등 솔루션 속속 출시·기술제휴도 적극 나서
임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외 업체들이 정보기술(IT)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SW)나 IT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도 외부의 서버 등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구축할 수 있는 IT 인프라 기술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한국IBM 등 국내외 IT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하는 한편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업체간 제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이날 미국 클라우데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 분석하는 기술과 관련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환경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또 스마트폰 솔루션 서비스와 디지털 미디어,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반영할 방침이다.
LG CNS도 지난 2008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단계인 UC(유틸리티 컴퓨팅)를 전담하는 UC서비스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기술 표준화와 가상화 및 자동화 확대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한국IBM은 지난 해 9월 한국IBM연구소 내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세우고, 올들어 관련 서버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HP도 지난 27일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 솔루션 HP 클라우드 매트릭스를 공개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6.5%씩 성장해 2013년 1조501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념만 무성했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최근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업체간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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