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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변하고있다] KOTRA는 어떤곳인가...

외국과의 무역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기업들이 가장 곤란을 느끼는 것은 현지 상거래관행 및 해당 기업의 신뢰도 등을 확인하지 못한다는 점이다.유망한 수출품목을 개발해 놓고도 마땅한 바이어를 뚫지 못하는 기업들일수록 현지시장의 동향 및 바이어와의 연결점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 KOTRA는 우리 기업들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지난 62년 정부가 설립한 공기업. 이 곳에서는 해외시장 조사 및 수출입거래 알선,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주로 하고 있다. 현재 74개국에 100여개의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정보 수집 및 정보제공, 해외전시, 투자진흥사업 등 무역 및 투자를 위한 입체적인 지원프로그램이 구축돼 있다. KOTRA는 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원년인 지난해부터 외국인투자지원센터를 발족, 우리나라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투자가들의 국내 진출을 지원해주고 있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뿐 아니라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도 지원함으로써 정부가 주창하는 「외국인 투자 천국」을 일선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투자지원센터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국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투자파트너도 물색해주고 있으며 투자신고 접수 및 각종 인허가 대행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KOTRA는 이와 함께 매년 현지무역관을 통해 바이어를 모집, 국내의 중소기업이 직접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수출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월25~26일 이틀간 개최된 올해 수출구매상담회에서는 65개국으로부터 1,155명의 바이어가 몰려와 국내 5,000여기업들과 4억달러의 상담실적 및 1억7,0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김은상(金殷湘) KOTRA사장은 『IMF체제이후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며 KOTRA는 이같은 열기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과 조직력을 지원해 줄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펼쳐 외환위기 타개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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