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연구원은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14.0% 증가한 6,600억원과 624억원이 예상되어 당사의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방판 채널에서 판매 인력 수 증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분기 연속 중국 매출 성장이 30%를 넘어섰던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해외 시장, 특히 중국와 아시아 지역에 활발히 진출할 계획”이라며 “작년에는 ‘에뛰드하우스’가 일본ㆍ홍콩ㆍ싱가폴 등에 진출했고, 일본 ‘에뛰드하우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0억원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1% 성장한 5,194억원, 영업이익은 2,098% 성장한 274억원이 예상되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16.6%까지 올라설 것”이라며 “해외에서의 견조한 성장으로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7%, 16.0% 성장한 3조 3,180억원과 4,653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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