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의 체중조절에는 저강도 운동이 정답

고강도 운동 (예: 전력 달리기) 노 굿 !

  • 급하게 에너지가 필요해서 산소 없이 빠르게 ATP를 만듭니다
  • 마치 급하게 요리하느라 음식을 대충 만드는 것과 같아요
  • 결과적으로 피로물질(젖산)이 많이 쌓이고 오래 지속하기 어려워요

저강도 운동 (예: 천천히 걷기) 따봉!!

  • 충분한 산소를 사용해서 차근차근 ATP를 만듭니다. ATP 라고라? ATP는 우리몸의 에너지 화폐입니다. 음식을 통해 ‘충전’되고, 우리 몸이 활동할 때 그 에너지를 ‘방전’하는 거죠.
  • 마치 여유있게 정성껏 요리하는 것과 같아요
  • 같은 양의 영양분으로 더 많은 ATP를 만들 수 있어요
  • 피로물질도 덜 쌓여서 오래 운동할 수 있습니다

즉, 저강도 운동이 효율이 좋은 이유는:

  1. 더 많은 에너지(ATP)를 만들어낼 수 있고
  2. 피로가 덜 쌓여서 더 오래 운동할 수 있으며
  3. 결과적으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건강을 위해서 격렬한 운동보다 적당한 강도의 걷기나 가벼운 조깅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 시니어 여러분,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해서 너무 무리한 운동에 빠지진 않으셨나요? 시니어 운동의 적은 부상입니다. 시니어들의 운동은 욕심을 자제하여야 하고 결코 경쟁의식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스마트한 시니어 운동은 내몸의 다양한 부분을 강화하고 약한부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가야 합니다.

보디빌더처럼 멋진 근육을 만들겠다는 헛된 생각은 빨리 버리세요! 차근차근 즐기면서 하는 저강도 운동이 우리 건강에 더 큰 보물이 될 수 있고 100세까지 기저귀 안차고 건강하게 보행할수 있게 해 줍니다.

저강도 운동의 매력은 바로 ‘지속 가능함’에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을 다치거나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것보다, 매일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운동은 바로 ‘걷기’입니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에는 커다란 선물이 됩니다. 걸으면서 만나는 이웃과의 대화도 즐기고, 계절의 변화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죠.

처음에는 10분부터 시작해서 차츰 30분까지 늘려가면 됩니다. 만일 거주지역이 걷기에 마땅치 않으면 집에서 TV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라디오는 라디오서울 AM1650 아시지요?

[연관기사] 시니어는 라스베가스가 좋다?

겨울에 야외 새벽 걷기는 심혈관 질환의 우려가 있으니 추운날씨에는 실내 제자리 걷기 운동을 강추합니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실내 수영장에서 하는 수중 운동은 어떨까요? 물속에서는 우리 몸이 가벼워져서 관절에 무리 없이 운동할 수 있습니다. 깊은 물에서 걷기만 해도 충분한 운동이 되고, 간단한 물속 스트레칭도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가벼운 요가나 스트레칭, 근력운동은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은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할 때는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호를 잘 듣는 것이죠.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즉시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 중간중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저강도 운동의 효과는 마치 은행에 매일 조금씩 저축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몸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혈당도 안정되고, 체중 관리도 되면서, 무엇보다 일상생활이 더욱 활기차고 즐거워질 거예요.

오늘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슬기로운 시니어 생활? 강도가 아닌 지속성을, 경쟁이 아닌 즐거움을 추구하는 운동. 바로 이것이 우리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2
0
Share:

1 Comment

  • Tyson K, November 30, 2024 @ 3:47 PM Reply

    좋은 글이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