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티몬,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대체 판로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G마켓, 옥션, 롯데O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피해 기업의 온라인몰 입점과 기획전, 프로모션 참여, 쿠폰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다음 달 오픈 예정인 충북도 온라인 쇼핑몰에 피해 기업을 입점시키고, 업체별 25만 원 상당의 상세 페이지 제작도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미정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내 24개 식음료 판매업체로, 현재까지 모두 32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의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며 "접수되는 피해 규모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