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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넥슨 집게손' 신상 유포 사건 재수사 요청

법조

    검찰, '넥슨 집게손' 신상 유포 사건 재수사 요청

    검경 모두 "재수사 필요성 있다"

    '집게손 모양'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남성혐오' 의혹이 제기된 넥슨 게임 홍보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집게손 모양'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남성혐오' 의혹이 제기된 넥슨 게임 홍보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넥슨의 게임 홍보영상에 집게손가락을 몰래 그려 넣어 남성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해당 장면을 그리지도 않은 하청업체 직원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누리꾼들이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경찰의 재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윤희 부장검사)는 작가 A씨를 모욕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5명에 대해 불송치 결정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에 대한 게시글을 올린 사람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지난달 24일 불송치 결정했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모욕적이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글을 게시하거나 전송한 점을 고려하면 계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경찰에 신속·철저히 수사해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지난 7일 "넥슨 집게손 관련 명예훼손 사건을 검토한 결과 각하 결정은 미흡한 조치였다"며 "검찰에 재수사요청을 해달라고 협의해 재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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