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6일 시간외에서는 유진테크놀로지(240600), 아이오케이(0788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진테크놀로지, 아이오케이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1% 오른 1만980원, 9.90% 뛴 555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상한가는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 한화 약 7조원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양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사실이 부각되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용 정밀금형과 기계부품, 리드탭을 제조하는 유진테크놀로지는 리비안과 폭스바겐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다이슨 등 기타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오케이의 상한가는 기타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59억9999만6160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신주 수는 보통주 4170주, 신주 발행가액은 4170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디모아(0166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