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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환아 건강 지킨다" 남양유업, 특수분유 생산 40주년 맞아

등록 2025.01.15 1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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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특수분유 제품 라인업.(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유업 특수분유 제품 라인업.(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남양유업이 올해로 특수분유 생산 40주년을 맞이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 '케토니아' 등을 개발하며, 수익성을 떠나 소수 환아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헌신적으로 생산을 이어왔다.

희귀 질환 환아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분유 시장은 대량 생산이 어려운 탓에 경제적 수익은 없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꾸준히 제품 개발과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1985년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를 시작으로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특수분유를 선보였다.

대표 특수분유 제품인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개발된 특수분유다.

같은 해 출시된 '임페리얼드림XO 이른둥이'는 저체중아 및 미숙아의 영양 보충에 중점을 뒀다.

1991년에는 묽은 변 등 장 건강 문제를 가진 아기를 위해 '임페리얼드림XO 닥터'를 출시했으며, 2002년에는 소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세계 최초의 액상형 케톤 생성식 '케토니아'를 선보였다.

남양유업은 특수분유 생산을 넘어 환아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뇌전증 환아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인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퍼플데이)' 캠페인을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어린이병원과 협약해 15년째 취약계층에 특수분유 무상 후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를 공장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구복지협회에 공급하며 환아 가정을 후원 중이다.

지난해에는 케토니아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을 자사 온라인 몰 ‘남양몰’로 일원화해 무료 배송과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취약계층 특수분유 후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환아와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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