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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 "2030 자유민주주의 갈망 봐…국민의힘 잘될 것"

등록 2025.01.15 15:23:42수정 2025.01.15 15: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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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 언급하며

"2030 생각 많이 바뀌어…자유민주주의 갈망"

"밤샘 집회, 유튜브로 봐…유튜브 후지지 않아"

당 지지율 상승 거론하면 "국민의힘 잘될 것"

"정권 재창출 위해 열심히 해달라"

"체포되는 게 편해…이것도 정치"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최영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직전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만나 "20~30대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최근 당 지지율 상승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진행되는 '탄핵 반대' 집회에 20~30대 청년층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20~30대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갈망과 희망을 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탄핵 반대 집회를 중계하는 유튜브 채널을 매일 챙겨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유튜브를 통해서 봤다. 너무 알고 싶다"며 "레거시 미디어는 (현재 상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유튜브가 이제 좀 많이 바뀌었다. 유튜브의 내용이 후지지 않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한다.

그는 "20, 30대가 관저 앞에서 밤새도록 집회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며 "잘될 것 같다. 국민의힘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오히려 (체포돼서) 안에 들어가 있는 게 마음이 편하다. 이것도 정치 아니겠나"라며 "여기(관저)에 있는 게 더 힘들다. 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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