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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딥페이크 범죄 31건 수사…"미성년 피해 23건"

등록 2024.09.02 13:05:08수정 2024.09.02 13: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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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나 연예인 얼굴 불법 합성하는 딥페이크

경찰, TF팀 꾸려 수사…"범죄 예방 등 최선 다할 것 "

[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

[그래픽=뉴시스]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최근 문제가 된 '딥페이크' 관련 경기남부경찰청에 58건 피해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58건 딥페이크 피해를 접수, 31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딥페이크 범죄는 지인이나 연예인 얼굴 등을 영상 또는 사진에 불법 합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여성 나체 사진 등에 이러한 불법 합성이 이뤄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경기남부청이 수사하는 31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3건은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피의자가 성인인지 미성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남부청은 50여 명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TF팀에는 수사관과 포렌식 지원, 프로파일러 등이 참여했다.

TF팀은 24시간 신고 접수와 상담을 진행하고 딥페이크 영상 유포 등을 추적한다. 또 교육기관과 협의해 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 제작이나 유포가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된 범죄로 범죄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범죄 예방과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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