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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중국보단 일본이 낫다"…日 호감도 中 앞서

등록 2024.08.18 06:37:22수정 2024.08.18 0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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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일본 57.3%, 중국은 10.1%

신뢰도는 일본 35.1%, 중국 6,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출국장 안내 정보판에 일본 하네다행이 태풍으로 인해 결항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7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16일 정오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국내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 6편의 결항을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6일 국내에서 출발하는 도쿄행 항공편 3편이 결항한다고 밝혔다. 2024.08.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출국장 안내 정보판에 일본 하네다행이 태풍으로 인해 결항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7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16일 정오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국내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 6편의 결항을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6일 국내에서 출발하는 도쿄행 항공편 3편이 결항한다고 밝혔다. 2024.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2030세대가 중국보다 일본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8~39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30세대에서 중국보다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18~39세 남녀의 57.3%가 일본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10.1%에 그쳤다.

2030세대 내에서도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성별·연령별 격차가 컸다.

남성은 25~29세 74.8%, 30~34세 56.4%, 35~39세 60%로 나타났다. 여성은 25~29세 50.9%, 30~34세와 35~39세 모두 42.5%로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뢰도 부분에서 일본은 35.1%, 중국은 6.1%로 나타났다. '일본을 신뢰하는 이유'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32.9%)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31.6%)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과거사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51.9%), '정치 지도자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20.8%)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신뢰하는 이유'는 '아시아의 강국이기 때문에'(32.8%)라는 답변이 제일 많았다.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뤘기 때문에'(31.2%) 뒤를 이었다.

'중국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29.4%)가 가장 많았고 '중국 국민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22.5%)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는 '한일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46.8%)가 가장 많았고 '한일 간의 민간교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24.6%)가 뒤를 이었다.

’한일관계가 개선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본이 역사문제 등에 대해 반성하지 않아서'(7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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