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낮까지 최대 80㎜이상 예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26일 부산 남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06.2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기상청은 24일 오전 1시30분께 부산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는 앞서 0시45분께 부산중부(금정·북·동래·연제·부산진·사상구)와 서부(강서·사하·서·중·동·영도구), 오전 1시께 동부(기장군·해운대·수영·남구)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변경된 것이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상 강수량(24일 오전까지)은 20~60㎜(많은 곳 80㎜이상)이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에는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이 비는 오늘 낮 12시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누적 강수량(오전 1시50분 기준)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 91.7㎜, 남구 49.0㎜ 부산진구 34.5㎜ 등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시41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부산 지역의 많은 비가 예상되니 하천 산책로,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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