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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피아골 68.5㎜'…광주·전남 밤까지 최대 80㎜ 장맛비

등록 2024.07.10 06:41:01수정 2024.07.10 0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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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0개 시군 호우주의보 유지

나무 쓰러짐 등 피해 5건 접수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소나기가 쏟아진 8일 오후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 주변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7.0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소나기가 쏟아진 8일 오후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 주변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7.0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최대 68.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장맛비는 밤까지 최대 80㎜ 더 내린 뒤 차차 그칠 전망이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전남 구례 피아골 68.5㎜를 최고로 담양 52.5㎜, 곡성 49.5㎜, 영광 안마도 46.0㎜, 해남 북일 44.5㎜, 장성 상무대 44㎜, 광양 백운산 43.5㎜, 광주 풍암지점 43㎜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 등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를 비롯해 나주·담양·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목포·신안·진도 등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6시 해제됐다.

이날 현재까지 광주시와 전남도 소방 당국에 접수된 호우 피해 관련 신고는 광주 3건, 전남 2건으로 우선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광주·전남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에는 8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고흥·여수·완도와 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일부 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10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누적된 비로 산사태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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