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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 줄"…35세男 '동안 비결' 뭐길래

등록 2024.07.10 06:01:00수정 2024.07.10 0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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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든 마일스 메이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브랜든 마일스 메이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햇빛을 피하고 술을 멀리하세요."

35세 미국인 남성이 자신을 십대로 착각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동안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인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브랜든 마일스 메이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밖에 나갈 때는 옷으로 피부를 가린다. 평생 술에는 입도 대지 않았다.

단 한번도 피부 미용 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 메이는 "저는 항상 햇빛을 피했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후드티를 입고 손등에는 가리개를 사용한다"며 "또 술을 마시지 않는 게 동안 외모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도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그 덕분인지 메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한다.

 메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나이는 15세, 16세, 18세에서 19세까지다. 공항에 갈 때마다 보안 요원들이 나이를 물어본다. 두 번씩 확인한다"고 전했다.

브랜든 마일스 메이가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브랜든 마일스 메이가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13살 때 장수와 노화 예방에 관심을 가졌고, 2년 뒤부터 녹차와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등 식습관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19살에 설탕, 곡물(정제곡물), 탄수화물 섭취를 끊었고 지금은 유기농 식품과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많이 먹는다고 했다.

메이는 신선한 과일, 식물성 식품, 생선으로 이뤄진 식단이 10년 전과 다름없이 젊다는 느낌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는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몸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과한 운동은 피한다고 했다.

그는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는다. 지나친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신체를 노화시킬 수 있다. 운동은 중간 정도의 강도로 한다. 걷기, 요가, 약간의 근력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지만 이 같은 생활방식은 영원히 사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브랜든 마일스 메이가 4년 전 찍은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브랜든 마일스 메이가 4년 전 찍은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메이는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 젊다는 느낌은 젊어 보이는 것의 일부다. 영원히 사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는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나아 보인다고 생각한다. 신체적으로나 정식적으로 젊다고 느낀다. 몸이 마음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생활방식을 보고 따라하기 어렵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 간단한 일이라고 메이는 말했다. "나는 매일 카카오 함량 92~100% 짜리 초콜릿을 먹는다. 맛은 쓴 편이다. 하지만 외식을 하러 나가서 빵과 올리브 오일도 먹는다"고 했다.

다음은 노화 방지를 위한 그의 조언이다.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복으로 피부 보호 ▲매일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항염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블랙베리·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 섭취 ▲오메가3가 풍부한 정어리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 섭취 ▲유기농 과일과 채소 섭취 ▲탄수화물, 설탕, 곡물(정제곡물) 피하기 ▲술 멀리하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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