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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나토, 기밀정보 전용회선 설치 추진…안보분야 연계 강화"

등록 2024.07.09 17:49:58수정 2024.07.09 1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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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합의 예정

[도쿄=AP/뉴시스]일본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기밀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전용 통신회선을 설치하는 쪽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1월31일 도쿄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방일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7.09.

[도쿄=AP/뉴시스]일본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기밀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전용 통신회선을 설치하는 쪽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1월31일 도쿄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방일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7.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기밀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전용 통신회선을 설치하는 쪽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는 안보 분야의 연계 강화가 목적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데 맞춰 정식 합의를 목표로 한다.

나토 회원국 사이에서는 안전성을 확보한 통신망이 구축돼 있고 민감한 정보가 교환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일·나토 간에도 구축해 높은 수준의 정보 공유를 도모하는 목적이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일본과 나토는 지난해 안보협력에 관한 일·나토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수립해 16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의 정보 공유 강화에는 사이버와 우주 등 지역을 초월한 새로운 안보 과제에 대응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한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워싱턴을 방문한 뒤 독일도 찾을 예정이다. 올라프 숄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안보에 관한 관계부처 고위급 협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중국이 독일과 경제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독일과 협조해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와 중요 광물의 수출 규제 움직임에 대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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